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중택태
The Joyous

중택태重澤兌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소통
주역 제58괘 · 重澤兌 · ䷹
상징기쁨친밀한 소통즐거움
겹괘 · 못 澤(兌)이 둘 · 금 기운영문 · The Joyous절기 · 추분 분기를 여는 정괘(正卦)
주역 괘사 (卦辭)
兌 亨 利貞
이 괘가 말하는 것

못(兌)이 못과 나란히 이어진, 기쁨이 오가는 괘입니다.

태(兌)는 못이자 기쁨입니다. 두 못이 서로 물을 대어 마르지 않듯, 사람과 사람이 즐거움을 주고받는 자리입니다. 괘사가 형통하니 곧음이 이롭다(亨 利貞)고 한 것은, 참된 기쁨이란 겉으로 웃는 데 그치지 않고 안이 바를 때 오래간다는 뜻입니다 — 웃음과 소통이 두터워지는 시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하가 모두 못 澤(兌)로 겹친 괘이며, 오행으로는 금 기운에 듭니다. 물상으로는 두 못이 나란히 잇닿아 서로를 적시는 형상, 기뻐하는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중택태는 추분(秋分)를 여는 정괘(正卦)입니다. 사계의 네 축(二至二分) 가운데 하나로, 가을이 깊어 거두어 갈무리하는 시절의 문턱을 직접 관장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기뻐하고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태(兌)는 못이자 기쁨 — 벗과 서로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朋友講習)이지요. 기쁨은 바름 위에 설 때 이로우니(利貞), 아첨의 기쁨이 아니라 진실된 화합이라야 합니다. 즐기되 바름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중택태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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