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우레동요 속 각성
겹괘 · 우레 雷(震)이 둘 · 목 기운영문 · The Arousing절기 · 춘분 분기를 여는 정괘(正卦)
주역 괘사 (卦辭)
震 亨 震來虩虩 笑言啞啞 震驚百里 不喪匕鬯
이 괘가 말하는 것
우레(震)가 우레 위에 거듭 치는, 놀라 깨어나는 괘입니다.
진(震)은 우레이자 뒤흔드는 놀람입니다. 벼락이 거듭 치면 처음엔 두렵지만, 그 놀람이 지나면 웃고 이야기하게 됩니다(震來虩虩 後笑言啞啞). 흔들림 속에서 도리어 정신이 번쩍 드는 자리라, 동요를 각성의 계기로 삼는 시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하가 모두 우레 雷(震)로 겹친 괘이며, 오행으로는 목 기운에 듭니다. 물상으로는 우레가 거듭 울리는 형상, 크게 놀라 떨쳐 움직이는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중뢰진는 춘분(春分)를 여는 정괘(正卦)입니다. 사계의 네 축(二至二分) 가운데 하나로, 봄기운이 오르며 만물이 피어나는 시절의 문턱을 직접 관장합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우레처럼 놀라 떨쳐 움직이는 자리입니다. 진(震)은 진동이자 놀람 — 두려움이 사람을 삼가 돌아보게 합니다(恐致福). 우레가 백 리를 놀래어도 제사 그릇은 놓치지 않듯(不喪匕鬯), 놀람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중뢰진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날의 그림 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