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시련인내내면의 성찰
상괘 못 澤(兌·금)하괘 물 水(坎·수)영문 · Oppression절기 · 추분 분기 · 정괘 다음 6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困 亨 貞 大人 吉 无咎 有言不信.
이 괘가 말하는 것
못(兌) 아래로 물(坎)이 빠져나간 — 물 마른 못의 괘입니다.
곤(困)은 곤궁함, 못에 있어야 할 물이 아래로 새어 마른 자리입니다. 기운이 막히고 뜻대로 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다만 괘사는 형통하며 곧고 큰 사람은 길하다(亨 貞大人吉)고 합니다 — 겉이 궁해도 안이 흔들리지 않으면, 이 시련이 도리어 사람을 단단하게 벼린다는 뜻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못 澤(兌·금), 하괘는 물 水(坎·수)입니다. 물상으로는 못의 물이 아래로 새어 말라붙은 형상, 힘이 다해 곤한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택수곤는 추분(秋分) 분기, 정괘 다음 여섯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을이 깊어 거두어 갈무리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힘과 여건이 다해 곤궁한 자리입니다. 곤(困)은 물이 빠진 못 — 그러나 곤함 속에서도 형통할 길이 있으니(困亨), 말이 아니라 행동과 지조로 견딥니다(有言不信). 어려울수록 원망 대신 바름을 지키면, 곤함이 도리어 사람을 단련합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택수곤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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