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지화명이
Darkening of Light

지화명이地火明夷

인내하며 마음의 빛을 지키는 때
주역 제36괘 · 地火明夷 · ䷣
상징빛을 가림인고내면의 지키기
상괘 땅 地(坤·토)하괘 불 火(離·화)영문 · Darkening of Light절기 · 추분 분기 · 정괘 다음 5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明夷 利艱貞
이 괘가 말하는 것

땅(坤) 아래로 해(離)가 잠긴, 빛이 가려진 괘입니다.

명이(明夷)는 밝음이 상한다는 뜻, 해가 땅속으로 들어간 자리입니다. 밝음을 드러내면 다치는 때라, 괘사는 어려움 속에서 곧음이 이롭다(利艱貞)고 합니다. 안으로 밝되 밖으로는 어리석은 듯 자신을 감추며 마음의 빛을 지키는, 인고의 시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땅 地(坤·토), 하괘는 불 火(離·화)입니다. 물상으로는 땅 밑으로 해가 잠긴 형상, 밝음이 가려져 어두운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지화명이는 추분(秋分) 분기, 정괘 다음 다섯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을이 깊어 거두어 갈무리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밝음이 상하고 가려진 어두운 자리입니다. 명이(明夷)는 해가 땅에 묻힘 — 어진 이가 뜻을 펴지 못하는 때이지요. 이런 때엔 밝음을 안으로 감추고(用晦而明) 바름을 지키며 견딥니다. 드러내기보다 안으로 지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지화명이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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