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산풍고
Decay / Work on Spoiled

산풍고山風蠱

오래된 문제를 바로잡는 시기
주역 제18괘 · 山風蠱 · ䷑
상징바로잡음쇄신개혁
상괘 산 山(艮·토)하괘 바람 風(巽·목)영문 · Decay / Work on Spoiled절기 · 춘분 분기 · 정괘 다음 5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蠱 元亨 利涉大川 先甲三日 後甲三日
이 괘가 말하는 것

산(艮) 아래 바람(巽)이 멎어 머무는, 고인 것을 손보는 괘입니다.

고(蠱)는 그릇에 벌레가 생겨 상한 모양, 오래 방치되어 어지러워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괘는 그 어지러움을 탓하지 않고 바로잡는 일을 말합니다. 괘사가 큰 내를 건너는 것이 이롭다(利涉大川)고 한 것처럼, 묵은 문제를 마주해 쇄신하는 데 오히려 기운이 열리는 시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산 山(艮·토), 하괘는 바람 風(巽·목)입니다. 물상으로는 산 아래 멎은 바람, 오래 고여 상한 것을 손보는 형상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산풍고는 춘분(春分) 분기, 정괘 다음 다섯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봄기운이 오르며 만물이 피어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오래 방치되어 어긋난 것을 바로잡는 자리입니다. 고(蠱)는 벌레 먹은 그릇 — 손봐야 할 폐단이지요. 원인을 거슬러 살피고 정성껏 고치면, 무너진 것에서 새 질서가 섭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산풍고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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