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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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my

지수사地水師

단합과 통솔력이 필요한 시기
주역 제7괘 · 地水師 · ䷆
상징무리통솔력조직
상괘 땅 地(坤·토)하괘 물 水(坎·수)영문 · The Army절기 · 춘분 분기 · 정괘 다음 9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師, 貞, 丈人, 吉无咎.
이 괘가 말하는 것

땅(坤) 속에 물(坎)이 고여 있는, 무리를 품은 괘입니다.

사(師)는 군대이자 사람의 무리입니다. 땅속에 물이 고이듯, 흩어진 힘을 하나로 그러모은 형상이지요. 여러 음(陰) 가운데 하나의 양(陽)이 서서 무리를 거느립니다 — 장수와 병사의 그림입니다.

괘사는 곧고, 경륜 있는 어른이면 길하다(貞 丈人 吉无咎)고 말합니다. 무리를 이끌려면 명분이 바르고(貞) 사람됨이 익어야(丈人) 한다는 뜻입니다. 힘을 모으는 일은 늘 위험하니, 규율과 대의가 없으면 도리어 화가 됩니다.

군대는 두되 함부로 쓰지 않습니다. 땅이 물을 품듯, 큰 힘은 안으로 다스려질 때에야 쓸모가 됩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땅 地(坤·토), 하괘는 물 水(坎·수)입니다. 물상으로는 땅속에 고인 물, 흩어진 것을 품어 모으는 대지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배괘에서 지수사는 춘분(春分) 분기, 정괘 다음 아홉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봄기운이 퍼지며 흩어진 힘을 규합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지수사의 결을 지닌 사람은 사람과 힘을 모아 이끄는 자리에 서곤 합니다. 다만 명분과 규율이 먼저 서야 하지요. 바른 대의와 익은 경륜으로 이끌면 무리가 따르고, 그렇지 않으면 이내 흩어집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지수사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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