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수택절
Limitation

수택절水澤節

절제와 마디를 통한 균형
주역 제60괘 · 水澤節 · ䷻
상징절제절도절제된 절묘함
상괘 물 水(坎·수)하괘 못 澤(兌·금)영문 · Limitation절기 · 하지 분기 · 정괘 다음 9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節 亨 苦節 不可貞
이 괘가 말하는 것

못(兌) 위에 물(坎)이 담긴 — 넘치지 않게 마디를 두는 괘입니다.

절(節)은 마디이자 절제입니다. 못이 담을 수 있는 만큼만 물을 받아들이듯, 알맞은 선을 지키는 자리입니다. 다만 괘사는 쓴 절제는 곧게 지킬 수 없다(苦節 不可貞)고 덧붙입니다 — 절도는 필요하되 지나치면 도리어 상하니, 마디는 삶을 조이는 게 아니라 균형 있게 나누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물 水(坎·수), 하괘는 못 澤(兌·금)입니다. 물상으로는 못이 담을 만큼만 물을 받는 형상, 마디를 지어 절제하는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수택절는 하지(夏至) 분기, 정괘 다음 아홉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기운이 활짝 열리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지나침을 마디 지어 절제하는 자리입니다. 절(節)은 대나무의 마디 — 넘치지 않게 한도를 둠이지요. 다만 쓴 절제(苦節)는 오래 지킬 수 없으니 바름을 잃지 않습니다. 아껴 쓰되 사람을 상하지 않는(不傷財 不害民) 균형이 관건입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수택절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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