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택지췌
Gathering Together

택지췌澤地萃

사람과 기운이 구름처럼 모임
주역 제45괘 · 澤地萃 · ䷬
상징모임집결풍성한 결속
상괘 못 澤(兌·금)하괘 땅 地(坤·토)영문 · Gathering Together절기 · 하지 분기 · 정괘 다음 14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萃 王假有廟 利見大人 亨 利貞 用 大牲吉 利有攸往
이 괘가 말하는 것

땅(坤) 위에 못(兌)이 고이는 — 사람과 물이 모여드는 괘입니다.

췌(萃)는 모임, 못에 물이 고이듯 사람이 구름처럼 모이는 자리입니다. 괘사가 왕이 사당에 이른다(王假有廟), 큰 사람을 봄이 이롭다(利見大人)고 한 것처럼, 모임에는 중심과 명분이 있어야 흩어지지 않습니다. 풍성한 결속이 이루어지는, 그러나 그 구심점을 잘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못 澤(兌·금), 하괘는 땅 地(坤·토)입니다. 물상으로는 땅 위에 물이 모여 못을 이루는 형상, 사람이 한데 모이는 자리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택지췌는 하지(夏至) 분기, 정괘 다음 열네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기운이 활짝 열리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사람과 뜻이 한데 모이는 자리입니다. 췌(萃)는 모음 — 큰 모임엔 중심이 있어야 하니, 종묘를 세우고(王假有廟) 큰 이를 만나면 이롭습니다. 모일 땐 뜻밖의 일도 대비하라(戒不虞) — 모임의 힘은 질서 위에서 커집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택지췌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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