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화택규
Opposition

화택규火澤睽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조율함
주역 제38괘 · 火澤睽 · ䷥
상징차이 인정시선 조율
상괘 불 火(離·화)하괘 못 澤(兌·금)영문 · Opposition절기 · 동지 분기 · 정괘 다음 5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暌 小事吉.
이 괘가 말하는 것

불(離)은 위로, 못(兌)은 아래로 — 서로 등진 채 나뉜 괘입니다.

규(睽)는 어긋남, 눈이 서로 다른 곳을 보는 자리입니다. 불은 오르고 물은 내려 좀처럼 만나지 않으니, 견해가 엇갈리는 시기입니다. 다만 괘사는 작은 일은 길하다(小事吉)고 합니다 — 큰 합의는 어려워도, 차이를 인정하고 작은 것부터 조율하면 길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불 火(離·화), 하괘는 못 澤(兌·금)입니다. 물상으로는 위로 오르는 불과 아래로 흐르는 못, 서로 등져 어긋난 형상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화택규는 동지(冬至) 분기, 정괘 다음 다섯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한 해의 깊은 겨울, 만물이 안으로 힘을 모으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서로 어긋나고 등진 자리입니다. 규(睽)는 반목이자 불화 — 불과 물처럼 성질이 달라 부딪힙니다. 그러나 다름 속에도 같음이 있어(同而異) 작은 일은 길합니다. 차이를 억지로 없애기보다 다름을 품고 접점을 찾을 때 풀립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화택규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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