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물러남은둔재충전
상괘 하늘 天(乾·금)하괘 산 山(艮·토)영문 · Retreat절기 · 하지 분기 · 정괘 다음 7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遯 亨 小利貞
이 괘가 말하는 것
하늘(乾) 아래 산(艮)이 버티는 — 물러설 때를 아는 괘입니다.
둔(遯)은 물러나 숨는다는 뜻입니다. 두 음이 아래에서 자라 오르니, 맞서기보다 한 발 비켜서는 것이 지혜인 자리입니다. 괘사가 형통하니 작은 것이 곧으면 이롭다(亨 小利貞)고 한 것처럼, 물러남은 패배가 아니라 힘을 아끼는 재충전의 방식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하늘 天(乾·금), 하괘는 산 山(艮·토)입니다. 물상으로는 하늘 아래 우뚝한 산, 기운이 물러나 자리를 내주는 형상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천산둔는 하지(夏至) 분기, 정괘 다음 일곱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기운이 활짝 열리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때를 알고 물러나는 자리입니다. 돈(遯)은 은퇴이자 후퇴 — 소인의 기운이 자라날 때 군자는 다투지 않고 물러나 자기를 지킵니다. 물러남은 패배가 아니라 지혜여서, 멀리 담담히 물러날수록(肥遯) 도리어 이롭습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천산둔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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