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중압감과감한 결단
상괘 못 澤(兌·금)하괘 바람 風(巽·목)영문 · Preponderance of Great절기 · 추분 분기 · 정괘 다음 11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大過 棟橈 利有攸往 亨.
이 괘가 말하는 것
못(兌) 아래 바람(巽)이 잠긴 — 가운데가 무겁고 양끝이 약한 괘입니다.
대과(大過)는 크게 지나침, 대들보가 휘어질 만큼 무게가 실린 자리입니다. 괘사가 마룻대가 휜다(棟橈)고 한 것은 감당하기 버거운 중압을 말합니다. 다만 이런 때일수록 홀로 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등져도 근심하지 않는(獨立不懼 遯世无悶) 담대함으로 건너가라 합니다 — 비상한 때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못 澤(兌·금), 하괘는 바람 風(巽·목)입니다. 물상으로는 가운데가 무겁고 양끝이 약한 들보(棟), 휘어질 듯한 형상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택풍대과는 추분(秋分) 분기, 정괘 다음 열한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을이 깊어 거두어 갈무리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짐이 지나치게 무거워 휘청이는 자리입니다. 대과(大過)는 대들보가 휘는 위태로움 — 큰일을 감당하나 균형을 잃기 쉽지요. 홀로 서도 두려워 말되(獨立不懼), 무리한 것은 덜어 내야 부러지지 않습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택풍대과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그날의 그림 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