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풍지관
Contemplation

풍지관風地觀掛

조용히 관조하며 성찰하는 시간
주역 제20괘 · 風地觀掛 · ䷓
상징관조바라봄깊은 성찰
상괘 바람 風(巽·목)하괘 땅 地(坤·토)영문 · Contemplation절기 · 추분 분기 · 정괘 다음 2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觀, 盥而不薦, 有不顒若.
이 괘가 말하는 것

땅(坤) 위로 바람(巽)이 두루 부는, 멀리 바라보는 괘입니다.

관(觀)은 본다는 뜻, 높은 데서 아래를 조용히 관조하는 자리입니다. 바람이 땅 위를 지나며 만물을 어루만지듯, 나서서 손대기보다 물러서서 살피는 시기입니다. 손을 씻되 아직 제물을 올리지 않은(盥而不薦) 그 정갈한 기다림의 순간처럼, 성찰이 행동을 앞서는 때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바람 風(巽·목), 하괘는 땅 地(坤·토)입니다. 물상으로는 땅 위를 두루 도는 바람, 널리 살펴보는 형상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풍지관는 추분(秋分) 분기, 정괘 다음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가을이 깊어 거두어 갈무리하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행동보다 살펴보고 성찰하는 자리입니다. 관(觀)은 바람이 땅을 두루 지나듯 넓게 보고 스스로를 비추는 때이지요. 손 씻고 아직 제물을 올리기 전의 정성처럼, 경건한 관조가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풍지관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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