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림 서고 · Yilin Archive
역림 서고 › 천택리
Treading / Conduct

천택리天澤履

조심스럽고 예의 바른 행동
주역 제10괘 · 天澤履 · ䷉
상징예의신중한 발걸음
상괘 하늘 天(乾·금)하괘 못 澤(兌·금)영문 · Treading / Conduct절기 · 하지 분기 · 정괘 다음 6번째 자리
주역 괘사 (卦辭)
履虎尾, 不咥人, 亨.
이 괘가 말하는 것

하늘(乾) 아래 못(兌)이 놓인, 조심스레 밟아 나가는 괘입니다.

리(履)는 밟는다는 뜻, 예(禮)로 나아가는 발걸음입니다. 괘사는 범의 꼬리를 밟아도 물지 않는다(履虎尾 不咥人)고 합니다. 위험한 자리를 지날 때조차 예의와 조심을 잃지 않으면 화를 면한다는 것 — 두려운 상대 앞에서의 태도가 결과를 가른다는 이야기입니다.

괘의 짜임 — 상·하괘

상괘는 하늘 天(乾·금), 하괘는 못 澤(兌·금)입니다. 물상으로는 굳센 하늘 아래 잔잔한 못, 조심스레 디디는 걸음에 견주어집니다.

직일(直日) — 이 괘가 뜨는 시절

焦氏易林의 육일칠분 배괘에서 천택리는 하지(夏至) 분기, 정괘 다음 여섯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여름의 절정을 향해 기운이 활짝 열리는 시절의 자리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그해 절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오늘 어떤 괘가 하루를 맡는지는 본편에서 사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리에 놓인 사람

위태로운 자리를 예(禮)와 조심으로 밟아 나가는 때입니다. 범 꼬리를 밟고도 물리지 않는 것은 태도 덕분이지요. 강한 상대나 높은 자리 앞에서 공손하되 비굴하지 않은 처신이 길을 냅니다.

서고 너머

이 페이지는 괘의 뜻을 짧게 갈무리한 것입니다. 천택리에서 뻗어 나온 焦氏易林의 시구와, 그날 당신에게 닿는 온전한 해석은 사주를 입력하는 본편에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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